가족관계 관련 서식 등 총 18종 4개국어로 제공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민원행정서비스에 소외되기 쉬운 지역 외국인의 민원 편의를 위해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을 제공한다.
민원서식 번역본은 국제결혼 및 취업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및 방문 외국인들이 쉽게 민원서류를 작성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동대문구 등록 외국인은 5월 말 기준 약 2만여명으로, 전체 구민 약 36만명의 5.5%를 차지한다.
민원서식 번역본에는 외국인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원서식인 가족관계 관련 서식 5종, 체류지 변경 및 주민등록·인감 서식 6종, 여권 서식 2종, 자동차 관련 서식 5종 등 총 18종의 서식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국어로 번역, 수록돼 있다.
민원서식 번역본은 동대문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에 비치된다. 보다 많은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 누리집에도 게시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소통이 어려워 민원 신청하기 불편한 외국인이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서식 번역본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계속해서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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