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갑섭 강동구의원, 포스트코로나 '언택트 행정' 제안
제갑섭 강동구의원, 포스트코로나 '언택트 행정' 제안
  • 정수희
  • 승인 2020.06.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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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배달 확대 요청
제갑섭 의원
제갑섭 의원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제갑섭 의원은 지난 3일 제27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리 대비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제갑섭 의원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전·후로 사회 모든 분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강동구도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4가지 측면의 대응방안을 제기했다.

제 의원은 “최근 몇 달간 구민들이 도서관 이용을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데, 구에서는 천호역에 무인대출 반납기를 운영하고 임산부를 위해 책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을 보다 확대해 관내 전 지하철 역사 및 동별 작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구민들에게 책 배달 서비스를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검진 방식처럼 우수한 정책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알고, 그러한 행정절차를 배우고 도입한다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창의적인 정책들을 생산해냄으로써 어떤 위기와 재난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희생에 합당하는 대우가 있다면 더 좋은 행정, 적극 행정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포상 등 격려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주문한 뒤, “코로나19로 인한 구민들의 정신건강 안전을 위한 노력과 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