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 산불대응 방식 개선 필요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 산불대응 방식 개선 필요
  • 김소연
  • 승인 2020.06.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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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추가설치 등 3가지 제안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

[시정일보]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제2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노원구가 지난 10년간 서울시 자치구 중 산불 발생 건수가 1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점을 들어 산불 대응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손영준 의원은 “서울시 산불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예전처럼 봄철, 가을철이 아닌 초여름, 겨울철에도 발생하고 있으며, 2010년에서 2014년 발생한 산불보다 2015년에서 2019년 발생한 산불 건수와 피해 면적이 약 25%가량 증가한 것을 보면 앞으로도 산불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산불 대응을 위해 세 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우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9명에서 20명으로 인원 확충과 봄철과 가을철 5개월 근무로는 산불 예방 및 감시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우므로 9개월 연장 운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손 의원은 “현재 노원구 산불감시시설 CCTV는 수락산 7대, 불암산 5개, 영축산 3대로 총 15개만 설치돼 있는 상황”이라며 CCTV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이어 “최근 산림청 등에서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찰, 산불 발생 시 현장 모니터링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노원구에도 시범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야간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수막시설 또는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