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윤영한 의원, 풍납동 지하보도 '역사전시공간' 조성 제안
송파구의회 윤영한 의원, 풍납동 지하보도 '역사전시공간' 조성 제안
  • 송이헌
  • 승인 2020.06.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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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교 남단 육교건설도 요청
송파구의회 윤영한 의원.
송파구의회 윤영한 의원.

[시정일보] 송파구의회 윤영한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7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풍납동 지하 보도가 역사 전시공간으로 개선해 줄 것과 풍납동을 상징하는 예술형 육교 건설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윤영한 의원은 “현재 방치된 듯한 풍납동 지하 보도를 전면 리모델링해서 한성백제 역사와 풍납토성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 풍납동에서 발굴된 유물과 유적 사진, 발굴조사 및 복원정비 과정과 풍납동의 미래상 등을 전시해 역사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윤 의원은 “지하보도에 풍납토성 관련 자료를 전시함으로써 등하굣길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함께 역사 문화적 가치의 이해도를 높이고 역사 인식에 흥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윤 의원은 “풍납종합사회복지관 방향에서 건너편 풍성초등학교 등 3개 학교와 송파세무서 잠실세무서, 국내 최대 종합병원인 아산병원이 위치한 방향으로 연결하는 육교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올림픽대교 남단 사거리 인근에 횡단보도와 지하보도가 있지만 위치상 토성 안쪽에 거주하는 아파트 밀집 주민들의 이용도가 낮고 거리상 불편함이 많다”며 이 두 지점을 잇는 연결통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윤 의원은 “아치형, 원형, 스마트 육교 등은 단순 통행을 위한 육교를 넘어 예술적 가치를 담아 설치한 예술품이 될 것”이라며 예술형 육교 건설의 필요성을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