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 의견 청취하는 온라인 숙의 공론장...슬기로운 협치의 세계 개최
관악구, 주민 의견 청취하는 온라인 숙의 공론장...슬기로운 협치의 세계 개최
  • 이지선
  • 승인 2020.06.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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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장 포스터. 관악구가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대안을 마련했다. 협치 위원과 함께하는 온라인 숙의 공론장 '슬기로운 협치의 세계'를 개최한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협치 위원과 함께하는 온라인 숙의 공론장 ‘슬기로운 협치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공론장은 온라인 형태로 진행되는데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수도권 방역조치 무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생방송 라디오와 온라인 관악청을 활용한다.

구는 앞서 지난 3월 생방송으로 실시한 ‘협치의제 발굴을 위한 공론장’ 및 온라인 관악청, 협치트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이를 통해 발굴한 총 9개의 의제에 대해 생방송과 온라인 관악청(정책의견수렴) 댓글로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의제는 △소상공인 경제활성화 △지역주민 일자리 △쓰레기 분리배출 △특화거리 조성 △문화공간 마련 △청년협업커뮤니티 △공공요양시설 추진 △공공먹거리 △관광명소 찾기로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의제가 선정됐다.

생방송 숙의 공론장은 23일, 25일, 30일, 7월2일, 7월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주민들을 찾아간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유튜브에 “관악FM”을 검색한 후 접속해 댓글로 소통하거나, 방송 중 안내되는 번호로 실시간 전화연결 또는 문자메시지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9개 협치 의제에 대한 우선순위투표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를 통해 23일부터 7월6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더불어 의견제시를 넘어 기획, 실행, 평가 등 정책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의제별 확대 분과원도 모집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온라인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주인의식을 가진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관악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