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올해엔 책으로 기억해요"
6·25전쟁 70주년 "올해엔 책으로 기억해요"
  • 정수희
  • 승인 2020.06.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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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보훈지청-밀리의 서재와와 협력...7월8일까지 독서캠페인
독립·호국·민주 분야별 도서 추천, 감상댓글...200명 추첨 기프티콘

[시정일보]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양홍준)은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와 함께 22일부터 17일간 독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립·호국·민주 각 분야별 선정한 추천 도서를 읽고 호국보훈의 의미에 대한 감상을 서로 나누는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가 6·25전쟁 70주년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우이자 성우인 장광이 재능기부로 직접 녹음에 참여한 오디오북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알에이치코리아 펴냄)’를 공개했다. 평범한 한 청년이 겪었던 6·25전쟁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전하는 회고록을 장광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전하는 기념 오디오북이다. 이와 함께 학도병의 이야기를 채팅 형태로 재구성한 6·25전쟁 70주년 기념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도 선보였다.

양홍준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준비했던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됐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민과 함께 '나라를 되찾고, 지키고, 바로 세운'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비대면 방식으로 준비한 이번 캠페인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독서 캠페인에서는 독서 감상평 댓글 남기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추천 도서나 기념오디오북, 챗북 중 한 권을 읽고 댓글을 통해 간단한 감상평을 남기면 우수작 선정 및 추첨을 통해 모두 200명에게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이벤트 페이지는 밀리의 서재 앱이나 서울남부보훈지청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접속 가능하며 7월8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