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방위교육,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대체
올해 민방위교육,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대체
  • 이승열
  • 승인 2020.06.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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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올해 민방위 교육을, 하반기부터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민방위대원 1~4년차(145만명)는 4시간 집합교육을, 5년차 이상(199만명)은 사이버교육 또는 비상소집(1시간)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집합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대체한다. 각 시·군·구에서 사이버교육 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민방위대원에 대해서는 서면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주민센터에서 교재를 수령, 과제물을 작성해 30일 내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헌혈에 참여한 민방위대원이 헌혈증을 제출하면 교육(1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한다. 감염병으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하는 취지다. 

김명선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전국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