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2020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성동구의회, 2020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 이승열
  • 승인 2020.06.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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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처리 81건, 건의사항 130건 등 211건 지적… 수범사례 10건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김종곤)는 지난 18일 강평을 마지막으로 10일부터 9일간에 걸쳐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쳤다. 

의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구청, 성동구인재육성장학재단,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다만, 보건소는 코로나19 현장대응으로 감사에서 제외했다.

16~17일에는 행정재무위원회가 17개 동과 성동문화재단,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 대한 감사를, 복지건설위원회는 현장 감사를 각각 펼쳤다.

18일에는 위원회별로 종합 보충감사를 실시하고 강평하는 것으로 모든 행감 일정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의회는 시정처리 81건, 건의사항 130건 등 총 211건을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민원신고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발 빠른 방역 대처를 한 교육지원과의 사례, 마장동 세림아파트 화재발생 시 안전관리과 및 지원부서가 협력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한 사례 등 총 10건을 수범사례로 꼽았다.

강평에서 오천수 의회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직원들의 피로가 많이 누적돼 있는 것 같다”며 “힘들어하는 직원들은 없는지, 업무편중으로 인해 고통 받는 직원들은 없는지 잘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동욱 행정재무위원장은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내실있는 사업추진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할 것 △합리적인 예산 운용 노력을 기울일 것 △충분한 사전검토로 성의 있고 믿을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할 것 △논리적이고 명확한 답변 준비로 감사에 임할 것 등을 지적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의원들은 앞으로도 성동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항상 열린마음으로 주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구청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옥희 복지건설위원장은 △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통한 사업추진으로 불필요한 계획변경을 줄이고 예산을 합리적으로 운용할 것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업무자료를 제출할 것 △사업추진 보고 시 의원들과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눌 것 등을 지적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구청은 시정할 사항은 시정하고, 감사에서 제시된 대안과 건의에 대해서는 검토 반영을 부탁한다”며 “구민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