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 노원공단 노조파업 "민노총은 빠져라"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 노원공단 노조파업 "민노총은 빠져라"
  • 김소연
  • 승인 2020.07.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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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준 의원, 정년 연장, 임금 문제 등 대화로 해결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

[시정일보]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은 지난 6월30일 제25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발생한 서비스 공단 노조 파업에 대해 노사 간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손영준 의원은 “서비스공단 노조는 지난 6월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구청 1층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24시간 집회를 이어갔다”며, “이번 일은 노원구서비스공단 노조의 무기 계약직 직원에 대한 일반직 전환과 고령 친화 직종인 청소, 경비 등 민화 직종 근무자에 대한 정년 65세 연장 요구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의원은 “그동안 공단과 노조가 2년4개월 동안 수차례 단체교섭과 조정 회의를 거친 건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직으로의 전환은 여러 가지를 따져 봐야 한다. 임금만 해도 모든 직원의 임금을 동일 선상에서 시작할 것인지, 그럴 경우 현재 서비스 공단에서 동일한 노동을 하고 있는 기간제 근로자와의 임금에서 역차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손 의원은 “이번 노사의 갈등을 보면 교섭 당사자도 노원구민도 아닌 민노총이 개입해 노조의 주인 행사를 하고 있다”며,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이나 정년 연장의 건은 전국적인 사안이다. 우리끼리 다툴 것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 통일된 기준을 만들고 그에 따른 재정 지원을 정부에서 지원해 줘야한다”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