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구민들의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구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소신을 피력하는 강서구의회 이의걸 의장(화곡3동·발산1동, 더불어민주당).

이 의장은 "항간에 민주당이 다수라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약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의회 본연의 사명인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해 구민의 입장에서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날카롭게 비판을 가하며 대안을 제시해 강서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이의걸 의장은 강서구나선거구(화곡3동·발산1동, 더불어민주당)출신으로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졸업한 노인복지 박사이며 강서구 민족통일협의회 사무국장, 강서구 자율방범연합회 사무국장,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학생회장, 수명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강서구 호남향우회 사무총장, 발산1동 주민자치위원장, 강서나누리 재가복지센터 대표, 제7대 강서구의회 후반기 행정재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제8대 강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먼저 모든 것이 부족한 저를 당선시켜 주신 구민여러분과 저에게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인 당선의 기쁨과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강서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구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의회 운영 방향과 소신은.

“초선 의원들의 참신한 생각과 재선·3선·4선 의원들의 풍부한 경륜이 조화를 이루는 한층 더 성숙하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으로 여·야간 화합하는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며 발로 뛰는 현장의정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또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구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의회 최대 관심사 및 중점추진사항.

“현재 강서구는 미래상을 바꿀 수 있는 크고 작은 대규모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공항고도제한 완화를 비롯 서울시 중장기 사업에 있는 서부광역철도 조기착공, 도시의 가치를 증진시킬 지역별 도시재생사업 등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주요 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강서구 발전의 핵심 사업들이 구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집행부와 충분한 협력 및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의회상 정립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강서구의회는 생활정치 실현으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의회의 수준과 위상은 의원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며 의원들이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의원학습 모임을 비롯 각종 세미나, 정례적인 의원교육 등을 정착시키고 의원 연구단체 운영, 선진 의정활동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는 등 학습의정을 추진해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의 삶을 고민하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해 참다운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신뢰받고 존경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설정 및 당부말씀.

“공무원이 결정하는 사소한 것이라도 구민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을 유념해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는 행정을 펼쳐 주시길 당부드리며 강서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상생하는 성숙한 지방자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 대한 구민의 요구와 기대가 더욱 다양해지는 만큼 우리 공무원들도 더 높은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고 헌신해 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의회도 정략적이 아닌 진정성 있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집행부가 지역발전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들이 구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할 것입니다.”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그간 저희 강서구의회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강서구의회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보다 낮은 자세로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진정으로 구민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저를 포함한 22명의 의원 모두가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합심해 맡은바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늘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조언을 당부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