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천면로, 문화거리로 탈바꿈
강동구, 구천면로, 문화거리로 탈바꿈
  • 우종희
  • 승인 2020.07.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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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다양한 콘텐츠 담은 문화예술거리로
지난 9일 강동구청에서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9일 강동구청에서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 9일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구천면로를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문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정훈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민간전문가, 관련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구간은 5호선 명일역에서 천호초교 사거리까지 약 1km 구간으로 좁은 보행로와 왕복 2~3차선의 좁은 도로로 이뤄져 있다.

구천면로는 서울에 몇 남지 않은 구도심 도로로 강동구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돼 빈곤율과 자살률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거리를 활성화하는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담은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할 계획했다.

구는 앞서 주민의 의견을 수렵하기 위해 지난 3월20일에는 주민들로 이뤄진 경관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구청장과 주민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주민들의 많은 의견들이 기본 계획에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노후보도 교체 △지장 전신주 이설 △교차로 서행존 조성 △버스정류장 디자인 개선이다.

보행자 휴게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은 △명일역 인근 광장조성 △방치된 광장 재정비 △느린삼거리 쉼터조성이다.

거리활성화를 위한 사업은 △노후된 상가의 입면개선 △빈점포 임대 등을 통한 문화 및 마을공동체 거점조성 등이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천면로만의 특성과 여건이 반영된 계획수립이 완료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사회복지를 체감하고 다양한 문화 공간이 거리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