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캠핑카 활용한 '폭염이동쉼터' 본격 가동
서초구, 캠핑카 활용한 '폭염이동쉼터' 본격 가동
  • 김소연
  • 승인 2020.07.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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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동쉼터를 폭염취약지역에 순환 배치, 생수·덴탈마스크·손소독제 비치, 매일 내부 소독
암막코팅, 차별화된 디자인이 들어간 ‘서리풀 양산’ 대여서비스 시작
주민들이 캠핑카를 활용한 '폭염이동쉼터'를 이용하기 위해 직원 안내를 받고 있다.
주민들이 캠핑카를 활용한 '폭염이동쉼터'를 이용하기 위해 직원 안내를 받고 있다.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캠핑카를 활용한 '폭염이동쉼터'와 '서리풀양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일부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캠핑카를 활용한 폭염이동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이동쉼터는 잠원동 나루마을, 방배동 전원마을과 같은 폭염취약지역 위주로 매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소를 이동해가면서 운영하며, 내부에는 생수와 냉방물품을 비치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내부 소독과 출입 시 체온 측정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덴탈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이와 함께 외출 중 폭염에 노출된 주민들이 탈수·탈진 등 온열질환에 시달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서리풀양산' 대여서비스를 13일부터 9월30일까지 실시한다.

서리풀양산 대여 모습.
서리풀양산 대여 모습.

'서리풀양산'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암막양산으로 18개 동주민센터에 각 200개씩 총 3600개를 비치한다. 서초구 주민이면 누구나 인근 동주민센터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최장 3일 간 서리풀양산을 대여받을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폭염이동쉼터와 서리풀양산 대여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올 여름도 폭염으로 고생하시는 주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