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클래식판타지아 올해 첫 무대
충무아트센터 클래식판타지아 올해 첫 무대
  • 이승열
  • 승인 2020.07.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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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난새 지휘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연주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클래식판타지아> 2020년 시즌의 첫 무대를 오는 28일 연다.

<클래식판타지아>는 지난 2012년 <해피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주민 대상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순수예술 클래식 장르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해설이 있는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가 카미유 생상스(1835~1921)의 대표곡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14곡의 짧은 소품으로 구성해 여러 동물들의 생태를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하모니카, 피아노 등 솔로 연주자들의 연주를 금난새의 해설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1곡을 연주하며, 김기경(피아노), 연지형(피아노), 유재아(플루트), 이윤석(하모니카), 김가빈(마림바)이 협연한다.

한편 충무아트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감지 카메라 설치, 마스크 쓰기, 객석간 한 칸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이번 공연은 중구민이라면 3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2230-6601로 문의하면 된다.  

윤진호 충무아트센터 사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이번 공연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