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총 15개관 부분운영
동대문구,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총 15개관 부분운영
  • 정수희
  • 승인 2020.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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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입명부 도입, 이용자 간격 유지 등 안전한 독서서비스 제공
동대문구청 1층에 위치한 책마당 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1층에 위치한 책마당 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도서관의 장기 휴관으로 주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립도서관을 부분운영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정보화도서관을 비롯한 구립 공공도서관 7개관(정보화, 답십리, 배봉산숲속, 동대문책마당, 휘경어린이, 용두어린이, 장안어린이)과 작은도서관 8개관(이문어린이, 이문체육문화센터어린이도서관, 앤라운지, 장안마루, 장안꿈마루어린이, 전곡마을, 장안가온누리, 장안벚꽃길)을 부분운영하고 있다.

부분운영 기간에는 각 도서관 별 개관시간(오전 9시 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자료의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며, 자료실 내 열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립도서관 통합 누리집에서 도서관 별 위치 및 연락처, 운영시간 등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과 이용자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이용자는 출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 기록 후 입장이 가능하다. 단, 도서관 이용 밀집도에 따라 출입인원 및 도서관 이용시간이 제한될 수 있다.

이번 부분운영을 위해 구는 전 구립도서관에 전자출입명부(KI Pass)를 도입했다. 네이버 또는 카카오톡 등에서 제공하는 개인별 암호화된 QR코드를 도서관에 비치된 기기에 인증하면 방문기록이 남는다.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는 강화하고, 이용자의 시설이용 절차는 간소화한다. QR코드를 활용하기 힘든 이용자를 위해 수기 명부작성도 병행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도서관 시설 부분운영이 문화생활 향유에 대한 지역주민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도서관 시설 이용 시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