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공단, 체육문화시설 운영 재개
동대문구공단, 체육문화시설 운영 재개
  • 정수희
  • 승인 2020.08.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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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방역 위한 동영상 프로그램 제공도 병행
도서관도 지난달 말부터 재개관…일평균 1200여명 이용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

[시정일보]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휴관중이던 구민체육센터, 이문체육문화센터, 동대문구체육관 등 관내 체육문화시설의 운영을 이달 3일부터 재개하면서, 구민의 마음 방역 차원의 심리적 지원을 위한 비대면 동영상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시설 운영 재개에 따라 △구민체육센터는 수영, 배드민턴, 헬스, 문화 프로그램을 △이문체육문화센터는 골프, 헬스, 테니스, 스쿼시, 배드민턴, 탁구, 문화 프로그램을 △동대문구체육관은 배드민턴, 탁구, 문화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답십리도서관, 휘경어린이도서관, 배봉산숲속도서관 등 지역 내 도서관도 운영을 재개해 도서 대출·반납 업무와 열람실 운영을 하고 있으며, 재개관 이후 하루 평균 이용인원이 1242명, 대출은 174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정보화도서관은 영유아 가정에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답십리도서관은 취업특강 온라인 프로그램(공기업 현직자 멘토링)을 운영하며 △휘경어린이도서관은 3회에 걸쳐 사람책 열람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당 체육문화시설과 도서관은 구민의 안전을 위해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출입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 및 전자출입명부 작성 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운영 전후 시설물 방역소독 실시, 손소독제 비치, 이용자 간 간격유지, 요일제 순환 운영(회원별 출입가능 요일 및 시간 통제)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체활동의 제한으로 고립 및 불안을 느끼는 구민에게 생활 속 마음건강 관리와 실천을 돕는 마음 방역 심리 지원 일환의 비대면 동영상 프로그램을 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민체육센터는 수영, 헬스, 홈트레이닝 △이문체육문화센터는 탁구, 필라테스 △동대문구체육관은 인라인, 배드민턴 △정보화도서관은 사서가 추천하는 책 소개 관련 동영상 자료를 공단 누리집과 SN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2주 간격으로 문화, 체육, 도서관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 확대 제작해 업로드할 계획이다.

박희수 이사장은 “구민들이 공단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고, 재난 극복부터 마음 회복까지 마음 방역 심리 지원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