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자책 1만여종 구매… 전자도서관 서비스 확대
종로구, 전자책 1만여종 구매… 전자도서관 서비스 확대
  • 이승열
  • 승인 2020.08.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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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1만230종 확충… 구립도서관 통합 누리집 정비, 서비스 제공 매체도 늘려
종로구 전자도서관 누리집
종로구 전자도서관 누리집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전자책 1만종을 추가 구매하고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구립도서관 임시휴관이 길어지면서 종로구 전자도서관(http://elib.jongno.go.kr)의 전자책 이용률은 전년 대비 5.6배 증가했다. 구립도서관이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 7월16일 이후에도 꾸준히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신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및 기본서 등 전자책 1만230종을 지난달 말 대폭 확충했다. 구민들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한, 전자책 접근이 용이하도록 구립도서관 통합 누리집을 정비하고 서비스 제공 매체도 늘렸다. 기존에는 구립도서관 누리집이나 이용자 개인 전자책 전용단말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지금은 ICT기기가 설치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및 시청각에 특화된 아름꿈도서관에서도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종로구 SNS를 통해 신착 자료를 안내하고, 전자도서관 이용 방법과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등 전자책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을 때는 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한 후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전자책 프로그램(YES24 Viewer)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한편 현재 종로구 구립도서관 17곳은 모두 도서대출, 반납, 열람실 이용은 가능하나 이용자 간 간격유지가 어려운 좌식형태나 협소한 규모의 일부 열람실은 이용할 수 없다. 도서관 출입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은 필수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독서생활을 위해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