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칠석기자]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은 4일 구민의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관내 개봉1빗물펌프장 및 안양천·도림천 등 침수 우려지역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와 현장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이날 박동웅 의장은 구로구 수방대책을 담당하는 구청 치수과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방대책 및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안양천·도림천·목감천의 침수상황, 빗물펌프장 가동 현황 등을 상세히 보고 받았다.

또한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 등을 실시간 모니터로 꼼꼼히 점검하고 비상근무중인 직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며 위로 격려했다.

특히 향후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인한 안양천 등 수위 상승 시 대책과 침수지역의 복원 문제, 안양천·도림천 하부 진입로 통제 등 재해 대처방안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이어서 개봉1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시설 규모와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구청관계자와 함께 펌프장 곳곳을 세심히 돌아보고 현장을 점검하며 향후 집중호우시 문제점에 대해 직접 파악하고 구민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시설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양천·도림천 합수지역으로 구청관계자와 이동해 지난 8월 1일 발생한 도림천 고립사고와 관련, 관내 도림천·안양천·목감천 등 하천 출입통제 강화 및 지속적인 순찰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동웅 의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최근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에 연일 많은 비를 쏟아내면서 구민 안전 대책 마련과 천재지변 등 기상상황을 완벽히 대비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의회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