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21년 협치사업 순위 선정 온라인 투표
종로구, 2021년 협치사업 순위 선정 온라인 투표
  • 이승열
  • 승인 2020.08.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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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3일간… 7월 공론장 열고 4개 분야 21개 의제 도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21 협치사업 우선순위 선정 온라인 투표’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순위 결정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민관이 협업하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7월 온라인 공론장과 소규모 공론장을 여러 차례 열고 △마을환경 △문화교육 △소통나눔 △주민공간 등 4개 분야에서 21개 의제를 도출했다. 

마을환경 분야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반려견 관리 프로그램 △밝고 안전한 창신동 △튼튼한 발 백세 건강 등의 의제를 발굴했다. 또,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힐링 원예테라피 △꽃으로 나를 찾는 힐링 프로그램 등이 도출됐다. 

소통나눔 분야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 △우리가 북촌마을 알리미 등의 의제가, 발굴됐다. 주민공간 분야에서는 △지역일꾼이 발로 뛰고 전 세대가 발 구르는 마을축제 △하나 되는 성곽마을 등이 우선순위 상정의제가 됐다.

온라인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mvoting.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종로구민과 생활권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우선순위를 결정해 ‘2021년 종로구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하고 서울시에 제출, 최종 승인을 거쳐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과 구정비전팀(2148-1392)으로 문의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진정한 협치는 다소 느리게 진행되더라도 민관이 함께 호흡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치사업 우선순위 선정은 행정의 파트너로 함께하는 과정이니만큼 관심 있는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