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평화통일 보드게임' 실시
동작구,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평화통일 보드게임' 실시
  • 김소연
  • 승인 2020.08.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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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한 '세대공감 통일원정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한 '세대공감 통일원정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화·통일 보드게임’(이하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한 문화에 대한 이질감을 해소하고 통일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달 18일과 22일 2차례에 걸쳐 이수역 잡스튜디오(동작대로25길 10)에서 관내 초등학생 3~6학년 및 학부모 32명(1·2차 각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통일분야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평화·통일을 주제로 보드게임을 직접 제작·놀이하는 기회를 갖고, 통일에 대한 토론 시간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gagaga33@dongjak.go.kr)로 제출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프로그램 운영 시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부터 참석자 간 최소 1m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구는 연말까지 관내 거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국가유공자, 민주유공자 등 1367명에게 명패를 달았으며, 올해는 1694명을 대상으로 각 동주민센터에서 직접 방문해 출입문에 부착한다.

구는 오는 15일까지 ‘제75주년 광복절 나라사랑 태극기달기운동’을 함께 추진한다. △현충원 태극기 시범거리 운영 △공동주택 게시판에 태극기 게양 안내문 부착 △민간·공동주택대표 월례회의 등에 태극기 게양 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평화통일 당위성을 공유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