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선출과정, 투명ㆍ공정하게 치뤄져
의장단 선출과정, 투명ㆍ공정하게 치뤄져
  • 문명혜
  • 승인 2020.08.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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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민주당, 서울선관위 질의회신문 공개
조상호 대표의원
조상호 대표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더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은 의장단 선거과정에 대한 최근 일부 언론의 문제제기와 관련, 법적 범위내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뤄졌음을 분명히 밝혔다.

조상호 더민주당 대표의원(서대문4)은 “서울시의회 더민주당은 지난 6월23일 의장단 선거를 위한 당내 경선과정에 있어 사전에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열고 전국 지방의회 최초 전 과정을 인터넷 생중계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 왔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의총에 이어 6월25일 본회의를 열어 진행된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가 끝난지 한달여가 지난 시점에 일부 언론을 통해 불법ㆍ부정에 의한 선거로 비춰지고 있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조상호 대표의원은 우선 “해당 선거가 공직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불법ㆍ부정한 선거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서울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결과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는 선거가 아니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질의회신 공문을 공개하고, “무기명 투표 원칙 위반이라는 주장 역시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지방자치법 48조 등 관련 근거에 따라 철저히 무기명투표 원칙을 준수한 것이므로 이에 대한 근거없는 주장이 더 이상 확산돼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소수당의 의사결정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해선 “일방적 정치적 공세”라면서 “해당 선거가 진행되는 모든 과정이 평온하게 진행됐고, 소수정당의 의결권 행사에 아무런 유ㆍ무형의 장애요소가 없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의원은 “다만 역대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절차는 원구성 과정의 하나로 각 교섭단체의 합의에 의해 진행해 오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비교섭단체인 소수당에 대해서도 후보와 본회의 절차에 대해 사전설명하는 등 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회의에서 의장단 후보자 등록과 선출과정에 대한 세부규정이 없는 점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보고, 제기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개선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