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김희라 초대전 ‘숨쉬는 것들의 순간’
노원문화재단, 김희라 초대전 ‘숨쉬는 것들의 순간’
  • 우종희
  • 승인 2020.08.11 16:40
  • 댓글 0

은은한 먹으로 표현하는 자연의 고요함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노원아트갤러리
강가의 늘어진 나무
강가의 늘어진 나무

[시정일보] 은은한 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획초대전이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노원문화재단은 ‘2020노원문화재단 기획초대전-김희라 초대전 ’숨쉬는 것들의 순간‘을 노원문화예술회관(이사장 김승국)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연다.

한국화의 전통재료인 먹의 율동과 농도에 따라 자유롭게 변하는 숲, 나무 등 김희라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이 담겨있는 자연이 펼쳐진다.

먹의 농담으로 표현된 자연과 그 속의 깊은 어둠은 복잡한 상념을 잠재우는 차분함과 고요함으로 마음의 평온을 준다. 그와 동시에 어둠 속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력 또한 불러일으킨다.

또한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살고 있는 동물을 함께 구성해 숲속에 생명의 힘을 담아내기도 했다.

작품의 표현방법을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하며 본인만의 모던한 화풍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희라 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2289-3424)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