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광복 75주년 기념 '단재 신채호 선생 모과나무 묘목 식수'
금천구, 광복 75주년 기념 '단재 신채호 선생 모과나무 묘목 식수'
  • 김소연
  • 승인 2020.08.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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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유성훈 금천구창장(왼쪽 두번째)이 광복절 75주년을 기념해 금천구청 잔디공원에서 열린 ‘단재 신채호 선생 모과나무 묘목 식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일 유성훈 금천구창장(왼쪽 두번째)이 광복절 75주년을 기념해 금천구청 잔디공원에서 열린 ‘단재 신채호 선생 모과나무 묘목 식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19일 구청 잔디공원에서 광복 75주년을 맞이해 '단재 신채호 선생 모과나무 묘목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높이 기리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립유공자 가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성훈 구청장, 김원웅 광복회 회장, 우용준 광복회금천구지회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소수인원이 참여해 모과나무 묘목 2그루를 심었다.

모과나무 묘목은 1888년 단재 신채호 선생이 9살 때 중국의 역사서인 자치통감을 해독하자 조부가 책거리 기념으로 심은 모과나무에서 난 씨앗을 싹 틔워 키운 것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조국을 위해 순국한 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5일간 금천구청 1층 로비에서 사진 전시회 ‘만주벌의 별이 되어’를 열고 독립군 장병과 무명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