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년 창업 책임지겠습니다"
용산구, "청년 창업 책임지겠습니다"
  • 정수희
  • 승인 2020.08.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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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9월9일까지
청년1번가 센터 4층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보육공간 내부 모습
청년1번가 센터 4층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보육 공간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국제빌딩주변4구역(한강로3가 63-70 일대) 구민편의 복합시설에 들어설 청년1번가센터 내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1번가센터 4층에 마련된 청년지원센터는 710㎡ 규모로, 창업보육 공간, 소회의실, 운영사무실,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창업보육 공간은 2인실(10개), 4인실(7개), 개방형(11석)으로 구성돼, 다양한 기업이 들어올 수 있다.

센터 운영은 구와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공동으로 맡는다. 운영위원회에서 기본방침과 입주신청자 입주·졸업 여부를 결정하며, 보육지원 및 시설관리에 전담인력 2명을 투입한다.

모집 대상은 성장 단계 17개 업체와 예비 창업자 11명이다.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구에서 사업을 이어나갈 자로서, 공고일 기준 대표자 연령이 20세~39세인 청년 기업 또는 설립한 지 3년 미만 기 창업자가 대상이다. 단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불량 거래자로 규제받거나 휴·폐업의 경우, 환경공해 배출업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2·4인실 창업 공간의 임대기간은 1년이다. 연장기간을 포함해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보증금은 3.3㎡당 연간 12만원이며, 임대료는 사무실 면적(13~20㎡)에 따라 연 60~93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무인경비, 청소, 공공요금 등 관리비는 실 사용면적에 비례해 부담하면 된다.

예비 청년 창업자를 위한 개방형 공간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는 11석을 운영한다. 1년간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연장 가능하다. 사무집기 사용료, 공과금 등 실비로 월 3만원의 부담금이 따른다.

입주 신청은 오는 9월9일까지 받는다. 희망 기업 및 창업자는 입주승인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711-99720)로 문의 가능하다.

사업단은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심사, 3차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29일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센터 입주기간은 10월5일부터 16일까지다.

센터 정식 오픈 후에는 소회의실, 교육장, 커뮤니키 공간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전문가 자문이 진행된다. △기술 사업화, 특허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경영, 마케팅 전략, 고객 개발 등 교육 프로그램 △소모임 맞춤형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역 전면 구민편의 복합시설에 청년1번가 센터를 비롯해 청년 창업 전문 공간을 마련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청년이 맘껏 일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