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 글로벌 평생학습 포럼 개최
문석진 구청장, 글로벌 평생학습 포럼 개최
  • 문명혜
  • 승인 2020.08.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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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GNLC 그린 학습도시들과 포스트코로나 대비 정책공유 웨비나 개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이 유네스코 GNLC 그린 학습도시들과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코로나 대비 정책공유 웨비나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이 유네스코 GNLC 그린 학습도시들과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코로나 대비 정책공유 웨비나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문석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이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한 글로벌 학습도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0 글로벌 평생학습 웨비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웨비나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급격한 사회적 변혁과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위기와 불확실성 시대 속에서 평생학습에 대한 각 도시간 노하우와 도시정보 공유 차원에서 마련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그린 학습도시로서의 미래 구상: 시민들의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생각하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UIL(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이 공동 주최하고, 유네스코 글로벌(건강과 웰빙) 학습도시 코디네이터 도시인 오산시와 함께 공동으로 주관했다.

유네스코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의 개인 역량 강화, 사회적 통합, 경제문화 향상을 위해서는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이 핵심이며, 이를 위한 ‘학습도시’ 전략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시간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유네스코 GNLC) 협의체는 지방정부의 평생학습으로 학습도시의 전략개발을 공유하기 위해 현재 전세계 55개국 174개 학습도시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2016년에 가입하고 2019년 제4회 유네스코 국제학습도시 콘퍼런스에서 명예의 유네스코 국제 학습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웨비나 포럼엔 전세계 55개국 174개의 GNLC 학습도시와 국내외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900명이 동시접속해 평생학습을 위한 도시 역량 증진에 관한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했다.

포럼에선 최운실 UIL 부의장(아주대학교 교수)이 좌장을 맡고 유네스코 건강과 웰빙 그린학습도시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대한민국 오산시의 그린학습도시 사례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코크시와 데리시, 필리핀 발랑하시, 태국 치앙라이시, 이란 카샨시, 진천군 사례와 작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수상도시인 아르헨티나 빌라마리아 시의 다양한 도시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 대한민국 GNLC 지방정부 사례로 광명시(박승원 시장), 구미시(장세용 시장), 대덕구(박정현 구청장), 도봉구(이동진 구청장), 송파구(박성수 구청장), 순천시(허석 시장), 연수구(고남석 구청장), 인제군(최상기 군수) 단체장 순으로 인터뷰가 진행됐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정책을 통해 지역수준에서 안정적인 지침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문석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은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적 위기상황에서 다양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과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문석진 협의회장은 이어 친환경 녹색학습도시: 행동강령을 주제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곽상욱 오산시장,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과 함께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정책 행동강령을 낭독하고 폐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