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25명 자활근로자 채용으로 250명 대상 말벗활동 병행…화상 등 비대면 관리도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달부터 홀몸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꿈·희망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공기정화식물을 매개로 한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강남지역자활센터와 GKL(그랜드코리아레저)가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과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련한 민관협력사업으로, 구는 시간제 일자리를 활용해 자활근로자 25명을 채용하고 원예지도사(2급) 과정 등 직무·소양교육을 실시해 식물관리사로서의 전문성까지 높였다.
자활근로자들은 홀몸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식물 4종(산세비에리아, 고무나무, 야자나무, 뮤렌베키아)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식물관리와 말벗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화상·유선 등 비대면으로 대체해 진행 중이다.
한편, 구는 올해 자치구 최초로 ‘강남복지기준선’을 마련하고,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음성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장정은 사회복지과장은 “이러한 취약계층 간 상생사업 발굴로 강남다운 최적생활을 보장하는 ‘포용복지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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