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취약계층에 냉방기기 등 지원
성북구 취약계층에 냉방기기 등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0.09.01 13:29
  • 댓글 0

에어컨 등 냉방기기, 쿨매트 등 냉방물품 1200가구 지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냉방기기 등 각종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자! 힘내자 성북!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개인, 단체, 기업에서 지원한 성금을 재원으로 진행한다.

성북구는 더위가 본격 시작된 지난 7월부터 폭염대응물품으로 제습기 68대, 쿨매트 295개, 풍기인견이불 443개, 선풍기 300대 등을 주거 취약가구에 지원했다.

기초수급자, 독거어르신, 한부모가구, 장애인가구 등이 지원대상이다.

복지플래너와 동복지협의체 등 방문인력이 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시 행동요령도 안내했다.

특히 폭염에 코로나19로 집안에서 더운 여름을 보내야하는 어르신 등 30가구를 선정해 쾌적한 여름을 보내도록 창문형 에어컨 30대를 지원했다. 설치는 성북구 고령자 맞춤형 주거관리사업단 청년들이 맡았다.

성북구는 이밖에 코로나19로 생계가 힘들어진 가구에 대해 성북형 긴급재난 생활비도 지원하고, 우기, 폭염 등으로 더욱 힘들게 생활하는 반지하, 옥탑방 등에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에어컨과 냉방물품 지원으로 수개월째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성북구 주민을 위해 마음과 정성을 전달해 주신 모든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