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기한 연장
용산구,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기한 연장
  • 정수희
  • 승인 2020.09.05 09:17
  • 댓글 0

25일까지 5부제 현장접수
이태원관광특구 및 지역 소상공인 70~100만원 혜택
용산구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안내
용산구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안내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기한을 이달 4일에서 25일까지로 3주 연장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태원관광특구 및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구 재난관리기금 5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며, "신청기한을 3주 연장한 만큼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대상은 올 6월30일 이전 사업을 개시하고 신청일 현재 계속 영업 중인 자영업자(신규 창업 소상공인)와 2019년도 매출액이 10억원(영업기간 6개월 미만인 경우 5억원)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사업자등록증상 주된 사업장 소재지가 용산이어야 한다.

사실상 폐업상태에 있는 업체나 유흥업소, 도박·향락·투기 등 불건전 업종은 대상에서 제한다. 서울시 자엽업자 생존자금,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업소 및 점포 재개장 지원금 수령자도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지역 내 2개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1곳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이태원관광특구의 경우 업소당 100만원, 그 외 지역의 경우 업소당 70만원이다. 집단감염 사태로 직격타를 맞은 이태원 상권의 매출액 감소가 타 지역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돼 차등 지급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이는 오는 25일까지 이태원관광특구의 경우 관광특구 협의회 사무실, 그 지역의 경우 사업장 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자금신청서, 신분증,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소상공인확인서, 매출 입증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구 누리집 공고고시 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접수는 5부제로 진행한다. 사업자 대표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

구는 매출액 증빙 등 제출서류를 확인해 지원대상을 정한다. 결과는 문자로 통보하며,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7일 이내에 관련 서류를 다시 제출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2주 이내에 신청계좌로 현금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