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39건 선정
용산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39건 선정
  • 정수희
  • 승인 2020.09.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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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표사업 16건, 일반사업 23건 등 30억원 규모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시정일보] 용산구(성장현 구청장)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39건을 선정했다.

동대표사업 16건, 일반사업 23건이다.

동대표사업에는 △후암동 제4회 두텁바위 마을운동회 △용산2가동 스마트 통합형 폐쇄회로(CC)TV 설치 △남영동 먹자골목 마을축제 △청파동 청사 화장실 개선 △원효1동 노후계단 환경정비 △원효2동 효창원로 꽃나무 식재 등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사업에는 △급경사로 과속방지턱 설치 △골목길 조명 개선 △골목길 계단등 설치 △어린이 놀이터 정비 △문화체육센터 사물함 교체 △노후 굴다리 개선 △이촌역 건널목 표지병 설치 △가로등 교체 △새꿈어린이공원 음수대 설치 등이 포함됐다.

사업비는 건당 최소 240만원부터 최대 3억원까지, 총 예산은 29억8900만원에 이른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3~5월 주민제안사업 신청을 받았다. 총 112건을 접수, 부서별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적정사업 68건을 선정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별 심사를 거쳐 45건을 전자투표에 상정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총회를 개최하지 못했다"며, ”대신 서면회의와 전자투표를 통해 사업 선정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전자투표에는 일반주민,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4492명이 참여했다. 주민참여예산을 포함한 최종 예산은 구의회 정례회를 거쳐 오는 연말 확정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예산 편성 과정에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및 주민자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