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효 강서구의원, “보행불편 가로수 등 이전 필요”
송순효 강서구의원, “보행불편 가로수 등 이전 필요”
  • 정칠석
  • 승인 2020.09.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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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 먹자골목 보행환경 개선 추가 요청
송순효 의원
송순효 의원

 

[시정일보] 강서구의회 송순효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양2동·등촌3동)은 14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에서 발산역 먹자골목 보행환경 개선 사항에 대해 5분 발언을 했다.

송순효 의원은 “보행환경개선사업 지역인 등촌3동과 발산동 일부 도로는 보도 폭을 넓힐 예정이지만 현재 병든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수는 더운 여름에는 그늘을 주어 시원하게 하며, 자동차 내왕이 많은 도로에서는 소음을 줄이고 대기오염물질 감소 효과가 있으며,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통한 기온 저감 효과 등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보도 폭을 2m 확장하기로 예정돼 있는 강서로56길 보도 위 가로수들은 모두 병들어 있어 이를 바라보며 걷는 주민들의 마음이 무겁다”며, “보행환경개선사업명과 어울리는 가로수로 교체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송 의원은 “강서로56길 백합어린이공원 옆, 보도 위에는 현재 개폐기가 설치돼 있다. 한전에서 전선을 지중화하면서 설치한 개폐기 박스가 인도를 점령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 폭을 2m 넓히기로 예정돼 있는데 그대로 두고 공사를 한다면 이 개폐기는 보도 한가운데에 놓이게 된다”며, “개폐기 또한 한전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이번 보행환경개선사업과 병행해 녹지로 이전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써 줄 것”을 제안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정칠석 기자 / chsch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