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한국자금중개와 ‘1사1동 결연협약’
종로구, 한국자금중개와 ‘1사1동 결연협약’
  • 이승열
  • 승인 2020.09.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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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가구에 매월 10만원씩 연간 2400만원 성금 기부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이 17일 한국자금중개(주)와 혜화동이 함께하는 1사1동 결연 협약식에 참석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이 17일 한국자금중개(주)와 혜화동이 함께하는 1사1동 결연 협약식에 참석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는 지난 17일 구청에서 한국자금중개(주)(대표 이승철)와 ‘사랑나눔 1사1동 결연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자금중개(주)는 9월부터 혜화동 내 형편이 어려운 20가구에 매월 10만원씩 200만원, 연간 총 24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자금중개(주)는 원화자금, 채권, 외환 및 파생금융상품의 금융기관 간 중개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최대 종합금융 중개회사다. 이번 결연을 계기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종로구의 1사1동 결연사업은 동주민센터와 관내 기업 또는 종교단체가 일대일로 결연을 맺고 각 동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1사1동을 통해 모인 성금만 해도 16억원이 훌쩍 넘는다.

결연을 맺은 기업과 종교단체들은 생계비와 학비, 도배·장판 등 집수리, 밑반찬·영양제 등 물품, 소망통장 적립, 여행비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동주민센터와 함께 혜화동 저소득 주민들을 보살피는 후원자가 돼 준 한국자금중개(주)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