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 김미경 은평구청장
  • 승인 2020.09.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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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시정일보] 작년 9월 충남 아산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김민식 군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운전자 과실에 관한 큰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민식이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주로 스쿨존에서 이뤄진다. 갑자기 횡단보도에 뛰어드는 등 우발적인 사건이 많은 어린이 사고의 특성상 성인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도 높다. 어린이 교통사고 대책이 필요한 까닭이다.

은평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어린이 스마트 스쿨존 교통안전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스쿨존 내 다양한 보행환경 유형을 분석하고 학부모, 어린이 및 전문가가 참여해 서비스 디자인 모델을 만들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취지가 있다.

AI(인공지능) 보행자 사고 방지시스템 설치, 음성안내 보조장치, 바닥신호등, 지능형 CCTV 등을 은평 관내 10개소 정도에 설치하고 스마트한 컨설팅과 ICT(정보통신기술)가 결합해 어린이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이뤄지는 것이다.

은평은 스마트시티 체계가 구축돼 있다. 은평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112•119 재난안전 긴급상황 및 사회적 약자 위급상황 발생시 통합관제센터에서 보관 중인 CCTV 영상을 경찰과 소방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한 ‘안심이 앱’은 이용자의 안전귀가를 도와주는 ‘안심귀가모니터링’과 ‘긴급신고’서비스를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솔루션 구축도 진행중이다. 매년 늘어나는 CCTV 설치로 관제요원이 담당할 영상 인식 및 검색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 딥러닝 선별관제 솔루션 구축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그 효과로 기존 관제요원 1인당 관리가 48대에서 인공지능 선별관제로 약 300대로 늘어났다.

AI는 의료영상 분야에도 적용된다.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 분석 보조서비스 사업’은 지역공공 의료기관의 허브인 보건소의 의료영상분석 분야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의 하나인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다.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스마트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하면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은평형 워킹스루인 글로브 월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성을 높혔다.

이러한 은평 스마트시티는 사회적인 약자를 위한 방향을 지향한다. 실제로 IoT(사물 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위험시설물 데이터 분석 기반 모델 구축, AI 대형폐기물 수거 시스템 구축으로 생활 불편 해결, IoT 기반 친환경 향림빗물순환마을 조성, 임산부를 위한 아이맘 택시 운영, 어르신이 행복한 주차공유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스마트 운영체계가 편재돼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언택트(비대면)로 이뤄지는 많은 분야에서도 스마트시티의 노하우는 빛을 발하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효과적인 운용은 각종 수상실적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2020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대상’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사례 중 예선심사를 거쳐 수상 자치단체 6곳이 확정됐는데 은평구가 그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또한 2020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안전자치분야에서 ‘내 삶을 책임지는 스마트도시, 은평’을 비전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각종 스마트도시 공모에서 다양한 수상을 해오고 있다.

은평 스마트시티는 ICT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한 도시를 지향한다. 스마트시티는 사람과 인공지능의 만남이 아닐까 싶다. 스마트시티의 목적은 사람 중심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구민들의 편리한 생활에 어떠한 도움을 줄 것인가에 있다고 본다.

 

※ 외부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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