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다시 돌아온 ‘살곶이 달빛 자동차극장’
10월에 다시 돌아온 ‘살곶이 달빛 자동차극장’
  • 이승열
  • 승인 2020.10.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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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9일~18일 ‘라이언 킹’ 등 인기영화 무료상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답답했던 주민의 일상에 큰 활력소가 돼준 ‘살곶이 야외 자동차극장’을 10월 다시 오픈한다. 

구는 지난 3월 살곶이 체육공원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자동차 극장을 운영했다. 5월까지 총 31회에 걸친 무료 영화상영으로, 극장을 찾기 힘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자동차극장은 희망의 상징, 보름달과 함께한다. 구는 지난달 16일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살곶이 공원에 지름 12m 크기의 대형 인공달 1개와 소형 달 21개를 설치한 바 있다. 

영화는 9일부터 18일까지 금, 토, 일 오후 7시30분, 총 6회에 걸쳐 상영한다. 9일 <라이언킹 2019>를 시작으로, 10일 <베일리 어게인>, 11일 <빅 히어로>, 16일 <미녀와 야수>, 17일 <모아나>, 18일 <겨울왕국2>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행작들로 구성했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이며, 차량 80대를 우선 예약 받는다. 예약은 성동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유선(2286-5194~7)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