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의원, 노원구 청년임대주택 계획 즉각 중단 요청
김준성 의원, 노원구 청년임대주택 계획 즉각 중단 요청
  • 황윤서
  • 승인 2020.10.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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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5분자유발언, 5명 의원 참여

[시정일보 황윤서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최윤남)는 15일 제263회 임시회에서 김준성, 이칠근, 주희준, 신동원, 임시오 의원 등 5명 의원이 참여한 5분 발언이 진행됐다.

신동원 의원은 구의원의 ‘자료 요구권’이 엄연히 법으로 강제돼 있다며, 이를 무시하거나 시행하지 않는 집행부의 행태는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앞서 구청 해당과를 찾아가 ‘태릉골프장 주택개발 찬반 여론조사’결과 공개 제출을 요구한 바 있으나, 구청 측이 해당 자료를 문서로 주는 것을 끝내 거절해 의원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폐회 중에도 의원이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 지방자치단체장은 그에 따라야 한다”며, “이는 행정 준법정신 위배이자 나아가 구민을 무시하는 행정 작태”라고 일갈했다.

이 밖에도 김준성 의원은 노원구 상계1동과 상계10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의 문제점을 일일이 나열하며, 현재 노원에 진행 중인 청년임대주택 계획을 구청 측이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칠근 의원은 구청장에게 공릉동 ‘과학기술대학교’ 정문 앞 도로변에 위치한 낙후되고 허름한 하천부지 내 건물들을 환경개선사업으로 정비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시오 의원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라는 미명아래 사유재산권 침해말라‘를 주제로 최근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서 건축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및 신혼부부 주거 부담 경감과 군 주거정책 종합발전계획 이행을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주희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필수노동자’라 불리는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언급하며, 이들의 노동조건 개선 등 보호 대책을 마련의 목소리를 조례 제정 시작으로 삼아 힐링도시 노원의 노동 존중 주춧돌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윤서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