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7년째 이어온 고사리손들의 이웃사랑
송파구, 7년째 이어온 고사리손들의 이웃사랑
  • 송이헌
  • 승인 2020.10.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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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파인탑어린이집, 28일 이웃사랑 바자회 개최
2014년부터 따뜻한겨울나기에 700만원 기부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로 8개월 동안 휴원한 관내 래미안파인탑어린이집이 다시 문을 열고 지난 28일 ‘독거어르신 겨울나기 돕기 바자회’를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올해에는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아이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마음을 모아 2014년부터 이어온 이웃사랑을 이어나갔다.

래미안파인탑어린이집은 6년 동안 개최한 바자회를 통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총 700여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나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학부모 등이 직접 만든 음식을 판매했다.

각 부스 별로 △어린이가 직접 진행하는 시장놀이와 아나바다 코너 △조부모들이 직접 담근 깍두기 반찬코너 △학부모가 준비한 해물전, 떡볶이 등 간식코너 △선생님들이 마련한 잣두부, 카레라이스 식사 코너 등이 진행됐다.

한편, 래미안파인탑어린이집은 국내최초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어린이집 인증을 받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준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오랜 기간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어린이집 어린이와 선생님, 학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어린이들이 직접 진행하는 바자회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배우고, 송파구 전역에 따뜻한 겨울을 나는 온기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