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 근성 있는 '민원 해결사' 등극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 근성 있는 '민원 해결사' 등극
  • 황윤서
  • 승인 2020.11.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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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걸친 끈질긴 민원 제기로...28년 된 노후 방음벽 재설치 완료!
구 의원이 2018년 12월 최초 접수한 노후 방음벽 재설치 전(사진 위)과 2020년 9월 재설치 후(아래) 사진이다.

[시정일보]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이 2019년 상반기 시에 제기한 ‘설치 27년 된 오현초교 노후 방음벽의 재설치가 필요하다’는 민원 사항이 2020년 9월 말 재설치 공사가 완료돼 마침내 해결됐다고 6일 밝혔다.

구 의원은 앞서 2018년 12월 27일에 열린 오현초교 학부모와 강북구청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해당 노후 방음벽 교체 민원을 최초 접수했다. 이어 구 의원은 2019년 1월 초, 시 교육청 민원을 제기해 교육청으로부터 답변 받은 ‘오현초교 방음벽 설치 시설단체 소재 불명’에 관해 추가적 확인 절차를 거듭 요구한 바 있다.

아울러 구 의원은 2019년 4월 초순 성북ᐧ강북교육지원청 담당자와 재차 통화해 해당 노후 방음벽을 해당 시에서 설치한 것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민원 해결이 조속히 진행되지 않자, 구 의원은 4월 11일에 시 앞으로 같은 민원을 재접수했다.

시 도로관리과는 당시 구 의원의 거듭된 민원에 대해 ‘해당 구간의 방음벽이 내구 년한 20년 이상 경과한 방음벽으로 차음 기능 불량이 확인될 경우 정비할 예정이라는 입장과 시 예산 확보 등을 사유로 사업 추진에 시일이 소요(2020년 이후) 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남겼다.

그럼에도 구 의원은 2019년 12월 24일 해당 민원 추진 상황 확인을 위해,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내에 민원을 재차 제기했다.

이러한 구 의원의 끈질긴 민원 제기에 대해 마침내 시는, 2019년 하반기에 실시 설계용역을 진행했고, 2020년 1월 설치 예산 시비 3억 6천 만원을 강북구에 배정 및 유관기관(학교 등) 의견 수렴 작업에 적극 나섰다.

본래 올 초 5월 이미 공사에 착공했으나, 오랜 장마로 인해 장기간 공사가 지체되는 우여곡절을 끝내고 4개월 뒤인 9월 말 완공된 해당 방음벽 정비는 길이 150m, 높이 2.5m, 옹벽 보수보강 150m로 설계됐다. 

구 의원은 “오현초의 28년 된 노후 방음벽이 드디어 새롭게 정비돼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북구 곳곳을 살피며 노후 시설물을 제때 정비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