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20년 반부패 우수사례’ 우수기관 선정
도봉구, ‘2020년 반부패 우수사례’ 우수기관 선정
  • 황윤서
  • 승인 2020.11.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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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고용감찰관제’를 도입, 시행
이동진(사진 우측에서 세번째)구청장은, 이달 1일 대학교수, 경찰, 공무원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자 5명을 고용감찰관으로 위촉했다.

[시정일보] 도봉구(이동진 구청장)가 12일, 시에서 주관한 ‘2020년 반부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공정한 인사채용을 위한 고용감찰관 운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0년 반부패 우수사례’ 공모전은 행사를 주최한 시가 청렴 문화 확산·정착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현재 시 본청·사업소, 자치구, 투자 출연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시행 중이다.

시는 앞서 총 86건의 반부패·청렴 실천 사례를 접수해 부패 연관성, 구체성, 효과성, 파급 가능성, 창의성 등 심사 기준을 적용한 최종 12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구는 이 가운데 반부패 분야 ‘고용감찰관제 운영’면에서 특히 인정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구는 올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고용감찰관제’를 도입했다. 고용감찰관제는 주민이 직접 채용 과정 전반에 참여해 공공채용의 공정성을 감시하는 제도로, 지난해 9월 ‘서울특별시 도봉구 고용감찰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된 후 현재 활발히 시행 중이다. 고용감찰관으로 위촉된 자는 구의 전 부서 및 산하기관의 신규채용 시 채용 과정에 참관해 위법·부당한 내용에 대한 개선제안과 감사를 요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구는 이달 1일 대학교수, 경찰, 공무원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 중 청렴하고 도덕성이 높은 사람 5명을 고용감찰관으로 위촉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구민에게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도봉을 약속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전국 최초 고용감찰관제를 도입했다. 그 노력이 작은 결실을 맺게 되는 것 같아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채용분야뿐만 아니라 행정 전 분야에서도 청렴도를 제고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도봉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