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지 선정
도봉구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지 선정
  • 황윤서
  • 승인 2020.11.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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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1동 어린이집 등 2곳 선정, 2021년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 착수

 

[시정일보] 도봉구(이동진 구청장)가 16일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인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지로 도봉구 내 도봉2동 어린이집 등 14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준공 후 15년 이상 노후화된 어린이집을 선정해 △고성능 창호 △환기장치 △단열재 △고효율 냉난방·보일러·조명 등 환경개선을 위한 공사비를 지원한다.

구는 올해 7월 도봉구 국공립 어린이집 14개소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지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총 47억원의 예산(국비 24억원, 시비16억, 구비7억원)을 확보했으며, LH공사의 설계지원 및 예산 지원으로 2021년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지 중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랜드마크를 창출하기 위한 시그니처 사업지로 전국 33곳 중 도봉구는 도봉도선어린이집, 쌍문1동 어린이집 2곳을 선정했다.

한편 구는 그린뉴딜 추진 및 탄소배출 제로 실현을 위해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1,408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1,000여 개를 창출하는 ‘도봉판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어린이집 14개소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은 도봉구의 환경정책 전략과도 상통한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미세먼지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