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민작품 전시회 ‘흥겨운 북(Book)소리’
강남구, 주민작품 전시회 ‘흥겨운 북(Book)소리’
  • 정수희
  • 승인 2020.11.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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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일원본동 주민센터…시, 수필, 동화 수록 작품집 출판·전시
제5회 흥겨운 북(Book)소리 안내
제5회 흥겨운 북(Book)소리 안내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19일 일원본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직접 쓴 글을 전시하는 ‘제5회 흥겨운 북(Book)소리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일원본동 주민들의 제안으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흥겨운 북(BOOK)소리’는 주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써가며 마을 전체에 책 읽는 소리가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주민자치센터 특화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어린이집과 학교의 어린이, 학생뿐 아니라 성인들도 자발적인 독서모임을 하는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주민들이 쓴 시, 수필,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5편을 수록한 작품집 <제5호 흥겨운 북소리>의 발간도 기념하게 된다. 책에 수록된 글은 직접 꾸민 시화, 그림 등과 함께 주민센터 2층 주민 공유공간에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임영미 일원본동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와 함께 책 읽는 마을을 목표로 5년째 이어져왔다”며, “특히 이번 작품집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깨달은 일상의 소중함을 담은 작품들이 수록돼, 힘든 시기를 함께하는 주민 간의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