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사랑하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무대’가 펼쳐진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6월 2일부터 9월 15일까지 봉수대공원ㆍ사가정공원ㆍ면목역공원 등 관내 공원 8곳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우리 동네 예술무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중랑구 곳곳에 산재해 있는 공원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공간에서 가족들이 함께 만담과 가요 등 다양한 음악과 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태헌 문화체육과장은 “찾아가는 우리 동네 예술무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연이며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공연”이라면서 “문화예술 소외지역 및 계층을 찾아가는 소규모 열린 예술무대로써 구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이웃에 대한 배려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또 “매월 1ㆍ3주 토요일 저녁을 공연시간으로 정해 열대야의 무더위를 식히며 가족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면서 “프로그램 구성도 추억의 만담, 가요, 민요, 지역 우수 예술 공연단체 초청 공연 등 남녀노소가 흥겹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첫 공연은 오는 6월 2일 중랑구청 뒤편 봉수대공원에서 개최하며 KBS ‘전국노래자랑’ 사회자인 송해 씨가 개막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우리 동네 예술무대는 6월 2일 신내2동 봉수대공원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6일 망우1동 방죽공원, △7월 7일 면목7동 용마산 사가정공원, △7월 21일 망우3동 달동산공원, △8월4일 면목1동 면목역공원, △8월 18일 면목2동 한신공원, △9월1일 중화3동 배꽃공원, △9월 15일 묵2동 소망공원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동별로 공원을 순회해 개최된다.
공연일자와 장소 등 관련 정보는 중랑구청 홈페이지(http://jungnang.seoul.kr/)에 접속해 생활문화정보-문화ㆍ관광정보-공연정보 순으로 알아보거나 중랑구청 문화체육과(02-490-341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