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북택트’ 송년회로 한해 마무리
종로구공단, ‘북택트’ 송년회로 한해 마무리
  • 이승열
  • 승인 2021.01.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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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규경 이사장이 전 직원에게 책 선물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북택트 송년회’로 2020년 한해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공단 선규경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연말 5인 이상 모임금지 기간 이전인 12월22일 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이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송년회 행사 대신 책을 선물하는 ‘북택트 송년회’로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북택트 송년회’는 코로나19로 소원해진 직원 간 화합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규경 이사장이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직무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 6가지를 직접 선정해 편지와 함께 전 직원에게 전달했다.

직원들에게 선물한 200여권의 책은 지역 서점에서 구매했다. 비대면 소비의 생활화로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에 밀린 동네서점을 돕기 위해서다. 

한편, 공단은 독서활동을 기반으로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성과를 향상하는 등 지식소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독서경영을 도입했다. ‘다독다독 소통·성장하는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라는 독서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독서경영을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체계도 구축했다. 

독서 마일리지제도, 독서소통 프로그램, 북 콘서트 등 독서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발적인 독서문화를 정착시켜, 변화와 혁신을 창조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 읽기로 구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소외계층에 도서를 기증해 지역사회와 독서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선규경 이사장은 “독서는 공단 혁신경영의 중심에 있다”며, “독서경영을 통해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