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스마트도시과’ 신설… 스마트도시 조성 박차
종로구, ‘스마트도시과’ 신설… 스마트도시 조성 박차
  • 이승열
  • 승인 2021.01.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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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구현, 도시 지속가능성 제고, 신산업 육성 매진
3월까지 조례 제정, 리빙랩 주민참여단 구성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올해 1월1일자로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부서 신설을 시작으로 구는 자연친화적 기술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도시’ 구현,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 새로운 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오는 3월까지 <종로구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마무리해 법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 참여를 이끌 ‘스마트도시 리빙랩 구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한다. 

구는 참여단과 함께 지역 내 주거환경, 교통문제, 기후문제, 미세먼지 등 주민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에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교통, 환경, 복지, 경제, 안전, 행정 등 구정 전 분야에 골고루 접목시키는 것. 이를 통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관련 산업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꾀하며, 관리기능을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스마트도시과는 스마트정책팀, 스마트사업팀, 기반시설구축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스마트정책팀은 스마트도시 사업 발굴, 지역 실정에 맞는 관련 계획 수립, 직원교육, 조례관리 등을 담당한다. 스마트사업팀은 주민의견 수렴과 부서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 사업을 발굴하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반시설구축팀은 관내 공공와이파이 확충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대상 발굴, 방범·방재·교통·화재 등 주민 안전을 위한 CCTV 영상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한다. 

한편, 구는 올해 1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도시과, 어르신가족과, 질병예방과 등 3개 과와 주민협력팀(자치행정과), 법인조사팀(세무1과), 스마트정책팀·스마트사업팀·기반시설조성팀(스마트도시과), 복지자원팀·돌봄지원팀(복지정책과), 아동보호팀(어르신가족과), 보육시설팀(보육지원과) 등 9개 팀을 신설하고, 기존 기획예산과 내 정책사업팀은 폐지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주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며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도시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