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민간위탁사업 등 운영 실태파악 특위 활동 성료
마포구의회 민간위탁사업 등 운영 실태파악 특위 활동 성료
  • 정수희
  • 승인 2021.02.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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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실시된 마포구의회 민간위탁사업 등 운영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 모습
지난해 7월 실시된 마포구의회 민간위탁사업 등 운영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 모습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마포구의회(의장 조영덕) 민간위탁사업 등 운영 실태파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천)가 1년여의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019년 11월25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특위는, 당초 2020년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용역 및 보조사업에 대한 실태파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제23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12월31일까지로 활동기간을 연장했다.

김진천 위원장을 필두로 최은하 부위원장, 강명숙·권영숙·김성희·김종선·신종갑·장덕준·정혜경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마포구가 행정사무를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민간위탁사업 및 시설 등에 대해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그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7차례의 심도 있는 회의와 5차례의 소통간담회, 현장방문, 자체 및 외부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마포구 10개 부서가 운영하는 15개 사업에 대해 시정요구 및 전 부서 공통 권고사항을 전달했다.

특위 활동을 마치며 김진천 위원장은 “마포구가 민간위탁을 시행하고 있는 151개 사업 중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40%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관행적으로 위탁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특정 단체가 독점적으로 선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탁자 선정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사업성과가 미진한 위탁사업의 경우 과감한 사업 중단도 필요하다”면서, “집행부는 이번 특위에서 제시한 시정요구 및 권고사항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