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새해 새롭게 바뀌는 정책 시선집중
서초구, 새해 새롭게 바뀌는 정책 시선집중
  • 정응호
  • 승인 2021.02.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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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생활밀작행정' 중점
18세 보호종료 아동 자립지원 프로젝트 눈길

[시정일보] 서초구는 2021년에도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18세가 되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된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자립지원을 대폭 확대해 주는 ‘서초형 자립지원 프로젝트’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통장 자녀 장학금 대학생까지 확대 △생활 임금 1.7% 인상 △기초연금 지원 대상·금액 확대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먼저, 올해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한 복지 분야에서는 따뜻함을 담은 서초형 복지행정이 더욱 강화하여 이어진다. 우선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각종 센터들이 운영‧개관할 예정이다.

장년층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초50플러스센터’의 운영이 시작되며, 신중년 어르신(55세 이상)을 위한 문화·여가·교육·건강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을 제공하는 방배느티나무쉼터도 함께 개관한다. 또 여성 취·창업 과정, 자격증 및 역량개발 교육, 가족친화 문화조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방배권역 여성가족시설까지 개관한다.

시설 운영 및 개관 외에도 생활임금 인상(10,702원), 기초연금 지원 대상 확대(단독 300천원, 부부 240천원) 등 주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기존보다 폭 넓게 적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겼다.

구의 ‘약자와의 동행’은 한걸음 더 나아가, ‘서초형 자립지원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열여덟어른’이 된 보호종료아동에게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주는 것이다. 법정 최대지원기간인 5년 동안 최대 5,500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해줌과 동시에, 관련 전문가와 자립에 성공한 보호종료아동 선배로 구성한 ‘서리풀 디딤돌 자립지원단’을 구성하여 보호종료아동 지원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자립아동에게 멘토링까지 운영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주민의 건강을 돌봐줄 보건 분야에서의 새로운 정책은 공공 야간약국을 365일 지정·운영하여 야간과 휴일에 발생하는 일차 의료 공백을 없애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또한 대사증후군 예방·관리를 위해 스마트미러(동작 인식기술을 사용한 개인별 맞춤 운동관리 프로그램)를 이용하여 주민에게 최첨단 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청년들을 위한 건강검진도 실시될 예정이다. 만19~34세 서초 주민이라면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건강검진을 연1회, 서초구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서초 산모도우미 지원 신청기한이 기존 30일까지에서 1년 이내로 확대되는 등 건강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기여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가을철 폭우에 대비하고자 낙엽으로 인한 빗물받이 막힘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관리 노선을 새로이 설정하고, 폭우에 강한 연속형 빗물받이를 설치하여, 올해 풍수해 대비를 더욱 철저하게 챙기고자 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최근 온라인 쇼핑 확산 및 신선식품 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폐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한 수거함을 서초구 240여개를 아파트 단지에 추가로 설치한다. 재활용품 수거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참여율도 높일 수 있다.

보육·교육 분야에서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7개소 신설과 함께, 서울지역 중·고교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준비를 위한 교복 구매 지원 또는 제로페이 포인트 30만원 지급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청 기획예산과장은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정책을 더욱 꼼꼼하게 챙겨서 많은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1년에도 주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99℃의 주민을 향한 노력에 1℃의 정성을 더하는, 일상을 밝게 바꾸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