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1년 주민공동체 성장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민간단체 및 주민모임을 23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비영리 목적 사업을 준비하는 민간단체와 주민모임을 선정해 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통해 등장한 주민활동가들이 좀 더 체계적인 조직을 이루고 민간 위탁사업을 맡을 수 있는 협치 사업의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어버웃엠 협동조합’의 경우, 2019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공모에 지원해 마을 북카페를 육아 복합문화공간인 마더센터로 수탁 운영하게 된 사례이다. 

주민모임 ‘마도로스’는 협동조합 설립 후 회원이 400명으로 확대돼, 마장동의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축제·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수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2018년 주민공동체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설립한 ‘성수지앵 협동조합’은 지난해 4월부터 성수나눔공유센터 운영을 위탁받아, 마을카페, 어린이 블록방, 공유주방 등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최대 1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협치 민관 파트너십 역량강화를 목표로 공익적 성장 비전을 가진 역량 있는 주민모임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제안서 등 제출서류를 전자우편(ais0405@sd.go.kr)으로 제출하면 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