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규 의원, 아동학대 예방 해법 제시
신봉규 의원, 아동학대 예방 해법 제시
  • 문명혜
  • 승인 2021.02.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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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피해아동 전담 분리 보호시설’ 마련 제안
신봉규 의원
신봉규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의회 신봉규 의원(국민의힘, 불광1ㆍ2동)이 요즘 빈번하게 일어나는 아동학대와 관련,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신봉규 의원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80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지난 1월 정부가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강화 방안’ 중 하나로 발표한 ‘즉각적인 가정 분리제도 시행’과 관련, 구 차원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최근 뉴스를 보면 아동학대 관련 기사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무한한 사랑을 받고 보호를 받으며 자라야 할 아이들이 어른의 무관심과 폭행 등으로 학대를 받아 슬픈 결과를 초래한 사건을 접하며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며 5분발언 배경을 밝혔다.

신 의원은 “아동학대는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피해 발생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는 생명의 문제까지 결부돼 있기에 형식적이고 행정적인 대응이 아닌 실질적이고 적극적 방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세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학대 아동의 ‘즉각적인 가정 분리제도’는 초동대처에 중요한 사항인 만큼 구 차원에서도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적극적이고 세심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을 이를 위해 “은평구에는 피해아동 전담 분리 보호시설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고, “은평구민들께는 아동학대가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은평구청 또는 수사기관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