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훼손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일제 정비
종로구, 훼손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일제 정비
  • 이승열
  • 승인 2021.03.02 16:18
  • 댓글 0

훼손 심한 4000여개 우선 교체… 연차적 정비 추진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교체 전후 비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이달부터 낡고 훼손된 관내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일제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도로명주소의 시인성을 높인다. 

2010년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일괄 설치한 이후 자연 훼손으로 인한 벗겨짐, 망실, 각종 오염 등으로 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앞서 구는 건물번호판 일제정비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일부 지역을 우선 조사하고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창신1~3동과 부암동 등 총 4개 지역 내 건물번호판 1280개를 말끔히 정비 완료했다.

올해는 동별 설치된 전체 건물번호판의 약 20%에 해당하는 4000여개를 우선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두 달간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망실이나 훼손이 심한 것부터 우선 교체를 시작해 연차적으로 정비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건물번호판 일제 정비 사업은 도로명주소 시인성 제고로 주소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종로구는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관련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