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Iron)과 우드(Wood)의 차이
아이언(Iron)과 우드(Wood)의 차이
  • 시정일보
  • 승인 2007.06.07 15:53
  • 댓글 0


고급 레저로 생각했던 골프도 이제는 대중화 시대를 맞았다. 이에 본지는 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김중영 총장이 집필한 ‘탄탄한 기초를 위한 골프 입문서’의 지상 강의를 연재한다. 김 총장의 강의는 기초 테크닉과 기초규칙으로 나눠 연재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어퍼 플로와 다운 플로=“우드는 어퍼 플로로, 아이언은 다운 플로로 쳐야 한다.” 어퍼 플로란 궤도의 가장 낮은 점을 지난 뒤 치는 것을 말한다. 다운 플로는 그와 반대로 가장 낮은 점보다 앞서 치는 것을 말한다. 아이언과 우드는 구태여 이렇게 구분할 필요는 없다. 우드 클럽과 아이언 클럽의 어드레스만 바꾸면 저절로 구분해 치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언의 경우 클럽이 짧아진 만큼 스탠스도 좁아지고 볼 위치도 약간 양발 중앙 쪽으로 치우친다. 클럽이 짧을수록 볼 위에서 보는 형태가 된다. 이 어드레스 차이가 우드와 아이언 타구에 차이를 만든다. 머리와 볼의 위치가 달라짐으로써 클럽이 볼을 포착하는 위치도 달라지는 것이다.
▲플랫과 라이트=클럽 길이가 다른 만큼 그리는 원도 달라지는 게 당연하다. 이 경우 “우드는 플랫, 아이언은 라이트한 스윙”이라는 말도 구태여 구별해 칠 필요는 없다. 어드레스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드는 아이언보다 길기 때문에 클럽이 그는 원은 의식적으로 하지 않아도 플랫하게 된다. 아이언은 반대로 클럽도 짧고 볼 위치도 우드보다 안쪽이므로 몸 가까이에 놓인다. 이와 같이 같은 테이크 백, 같은 스윙을 해도 각 클럽의 특질이 보이는 차이 때문에 업라이트, 플랫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힘 조절=초보자들은 흔히 짧은 클럽을 쥐면 힘을 조절해 약하게 휘두르려고 한다. 그 결과 몸으로 치지 않고 손치기를 하게 되며 서둘러 치는 바람에 리듬이 깨지기도 한다. 클럽이 달라지면 거리도 달라지므로 리듬에 의해 치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정확한 샷을 만드는 방법이다.
김중영/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