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고철수집 20일…270톤 모아
강서구, 고철수집 20일…270톤 모아
  • 시정일보
  • 승인 2004.04.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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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난 기업돕기 솔선 길거리방치 고철 등 수거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원자재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한 고철 모으기 운동에서 20여일만에 고철 270톤을 수집했다.
구는 지난달 말까지 관내 기업체 및 직능단체, 공무원,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고철 모으기 운동을 전개 고철과 못쓰는 자전거, 음료수 캔 등 고철 270톤 4.5톤 트럭 70대 분량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달 11일 구청앞 주차장에서 대대적인 고철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으며 31일까지 고철 모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특히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가정집의 사용하지 못하는 보일러를 직접 해체하고 옥상에 방치된 고철을 운반하는 등 고철 모으기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고철 모으기 운동에 앞장선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새마을운동 강서구지회도 고철수집 경진대회를 벌여 51톤을 수집한 것으로 비롯 관내 기업체에서도 자체적으로 고철 모으기에 나서는 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고철 모으기 운동에 힘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는 자체 평가 결과 이번 고철 모으기 운동은 폐 보일러를 비롯 못쓰는 운동기구 등 가정에서 처리하기 곤란한 생활 고철류와 옥상 등에 방치된 고철류를 처리하는 한편 길가에 버려진 고철류를 수집함으로써 환경정화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