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조루이야기 #5 조루 자가 치료 7단계 훈련법(1~3단계)
건강칼럼/ 조루이야기 #5 조루 자가 치료 7단계 훈련법(1~3단계)
  •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
  • 승인 2021.03.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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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
윤종선 원장
윤종선 원장

[시정일보] 조루가 있는 남성을 주변에서 토끼라고 많이 놀린다. 토끼의 사정시간은 3초이기 때문이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언제 공격을 받을지 모르는 포식자의 위험 때문에 극단적으로 짧은 사정시간을 갖는다. 소는 3초, 원숭이 6초, 고양이 8초, 말 10초, 코끼리 30초 등이다. 반면, 지렁이, 뱀, 누에 숯나방, 물개 등은 4시간에서 하루를 넘게 하기도 한다. 남성의 사정시간이 평균 3분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짧은 시간도 아니고, 그렇다고 긴 시간도 아니다. 저자는 관계를 하고나면 땀을 흘릴 정도의 시간은 되어야 정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비뇨기과를 방문하지 않고 조루를 극복할 수 있는 자가 치료법을 1~7 단계로 체계화 시켰다.

1단계 - 자기세뇌

평상시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소리내어 되새기면서 성관계에 대한 면역력을 키운다. ‘나는 섹스에 강한 남자야 ’ ‘이 정도 자극은 이제 시작일 뿐이야’

‘질속에 들어가도 아무렇지도 않아’ ‘피스톤 운동은 집 근처에서 조깅 하는 것과 똑같아’

‘오늘은 땀에 흠뻑 젖을 때까지는 돼야 사정할거야’

이러한 자기암시는 조루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특히 성관계전에는 마음속에 새겨두고 행동을 옮겨야 한다.

중추신경성 조루에 효과가 좋다.

2단계 - 골반근육 강화

성관계시 지구력을 키우기 위한 골반과 하체운동을 시작해서 골반근육을 강화시킨다.

운동 자체를 싫어하거나 운동을 할 시간여유가 없다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골반저근을 강화시킬 수 있는 케겔운동을 한다.

전통적인 케겔운동은 자세를 잡고 유지하는 동작이 외우기도 힘들고 일정한 공간이 있어야 돼서 3일 이상 꾸준히 하기 힘들다.

그래서 간편 케겔운동을 하기를 권한다.

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앉아서 또는 서서 일할 때, 지하철이나 버스 등으로 이동시 앉거나 서 있을 때 ,

텔레비전 등을 보면서 휴식할 때, 차나 술마실 때, 누워서 있을 때 등 어떠한 자세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다.

방법은 항문 괄약근을 3초간 서서히 조여주고, 5초간 서서히 이완시켜 준다.

이 동작을 10번 하는 것을 1세트로 하고, 하루에 5세트를 한다.

시기는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기 전에 누워서 1세트, 오전 중에 1세트, 오후 1세트, 저녁 시간에 1세트 그리고 자기 전에 누워서 1세트를 하면 된다.

사정폐쇄근성 조루에 효과가 아주 좋다.

3단계 - 귀두단련법

매일 샤워 할 때마다 때밀이 수건 등으로 귀두를 세게 밀어준다.

예를 들면 중동에서는 소변을 보고 나서 모래로 귀두를 닦아준다고 한다.

속설에는 귀두에 상처만 줄 뿐이고 별 효과가 없다고 말이 많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귀두의 감각신경이 둔해지게 된다.

말초신경성 조루에 효과가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