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실현 다짐 위한 ‘자치분권 2.0 선언문’ 채택
자치분권 실현 다짐 위한 ‘자치분권 2.0 선언문’ 채택
  • 김응구
  • 승인 2021.03.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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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1회정기총회 개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24일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자치분권 2.0 선언문’을 채택했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24일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자치분권 2.0 선언문’을 채택했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는 24일 경기도 광명시 라까사호텔 컨퍼런스16 회의실에서 전국 지방정부 회원 단체장을 비롯해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들이 연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을 실현하고자 2016년 1월 22일 설립됐다. 현재 전국 45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협의회는 그간 자치분권을 이끌 지역사회 리더 양성과 자치분권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치분권대학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방정부 간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치분권 박람회와 미래자치분권연구소 운영으로 자치분권 촉진과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이동진 협의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날 총회에선 지난해 사업 추진현황 결산 및 감사, 올해 주요 사업계획 안건들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자치분권의 시대정신과 실천조항을 포함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자치분권 2.0 선언문’을 채택, 지방정부의 연대협력 강화는 물론, 실질적 자치분권을 위한 지방정부의 책임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올해 기존 자치분권대학 운영, 제3회 자치분권박람회, 지역 MBC와 공동 기획한 ‘자치분권대학 특강’ 제작·방영 등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협의회는 그간 자치분권과 관련한 교육, 박람회, 연구를 통해 축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 같은 대외협력사업을 통해 자치분권 인식의 외연 확장에 힘쓸 방침이다.

이동진 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진정한 지방분권 구현과 주민자치의 필요성이 커진 지금, 온전한 자치분권 2.0시대로의 진입을 위해 자치분권의 토양인 기초 지방정부가 앞으로도 주요 주체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